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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질
글쓴이 :  taebonghp (2012.2.20 - 11:17)  
경남신문 -2009년 9월14일 월요일

건강 사랑방- 간질(경련성질환)

김재영(마산시립요양병원 병원장·신경과전문의)

  ‘간질’은 질환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뇌의 화학적 또는 구조적 장애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일어난다.
발작이라는 것은 한 가지로 정의할 수는 없으나 첫째, 의식의 일시적인 상실 또는 혼탁과 변화이다. 둘째, 대개의 경우 명백한 원인 없이 일어난다. 셋째, 눈꺼풀을 가볍게 깜박이는 것부터 몸 전체를 격심하게 떠는 것까지 다양하다. 간질성 발작은 여러 종류로 그 빈도 및 유형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간질 발작은 약물 복용으로 조절이 가능할 뿐 아니라 약물에 난치성인 간질의 경우에도 수술적 치료로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따라서 간질 발작을 앓고 있는 사람도 발작 경향이 있다는 것 외에는 분명 정상적이고 건강한 사람이다.
간질의 원인은 알 수 없는 특발성 질환 이외에 선천성 질환, 감염, 종양, 뇌졸중, 퇴행성 질환, 두부 손상 등이다. 연령별로 간질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 몇 가지씩만 살펴 보자.
△영아기는 주산기 뇌손상, 선천성 기형, 저칼슘증, 저혈당증, 대사성 질환, 뇌막염 혹은 뇌염 △유아기는 열성 경련, 주산기 뇌손상, 감염 △학동기는 특발성, 주산기 뇌손상, 외상, 감염 △청장년기는 외상, 종양, 특발성, 감염, 뇌졸중 △노년기는 뇌졸중, 뇌외상, 종양, 퇴행성 질환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신장 질환이나 내분비 장애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그 외 저혈당, 고혈당, 전해질 장애, 수분 축적, 고열 등도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수술 전 간질 발작이 뇌의 어느 부위에서 시작하는지를 확인하고 병변의 경계 부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 검사를 하고,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뇌 기능을 평가함으로써 중요한 기능을 하는 뇌의 부위와 발작을 일으키는 뇌의 부위를 알게 된다. 이러한 검사 결과를 종합해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것인지, 어떠한 부위를 어떤 방법으로 수술해야 할 것인지, 수술의 합병증, 후유증과 수술 후 호전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판단하게 되며 수술 여부가 결정된다.
간질 치료는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간질 환자 100명 중 80명은 약으로 조절되고 이 중 30~40명은 2~5년간의 약물 치료 후 약을 끊어도 재발이 없어 완치가 가능하다. 약물로 조절되는 80명 중 나머지 40~50명은 약을 끊으면 간질이 재발하기 때문에 평생 항경련제를 먹어야 한다. 기존 약물로 간질이 완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는 약 20명 정도로 이들 중 수술적 대상이 되는 경우 간질 수술로 도움을 받게 된다. 그 외 케톤 식이요법이란 것이 있는데, 이는 소아 환자에서 발작이 약물만으로 조절되지 않거나 부작용으로 약물을 중단해야 될 경우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식이요법을 위해서 수술을 미룰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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