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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혈증
글쓴이 :  taebonghp (2012.2.20 - 11:18)  
경남신문 -2009년 10월 19일

건강 사랑방- 고지혈증

김재영(마산시립요양병원 병원장·신경과전문의)

  서구화된 식생활로 육류 섭취가 늘고 바쁜 일상으로 운동량이 부족해지면서 최근 고지혈증(高脂血症) 진단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때문에 뇌혈관 질환과 심혈관 질환 발생률도 증가 추세라고 한다. 우리의 생명을 조용히 위협하는 ‘침묵의 살인자’ 고지혈증을 알아보자. 고지혈증이란 말 그대로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정상보다 많이 들어 있는 상태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기준으로 삼는다. 일반적으로 총 콜레스테롤이 240mg/dl을 넘거나 중성 지방이 200mg/dl 이상이면 고지혈증으로 진단한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구성하고 호르몬 합성을 도우며, 음식물이 소화 흡수되는 데 꼭 필요한 담즙산을 구성물질로 인체에 꼭 필요하다. 콜레스테롤은 혈액을 통해 신체에 각 세포에 전달된다. 혈액에는 HDL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세 가지 종류의 지질이 있다.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혈관벽에 기름때를 쌓이게 해 동맥경화를 촉진한다. 반면 HDL콜레스테롤은 혈액 및 조직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동맥경화를 막아준다. 그래서 전자를 ‘나쁜 콜레스테롤’, 후자를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도 부른다.

고지혈증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처럼 고기를 많이 먹어서 오는 것만은 아니다. 과다한 칼로리 섭취, 음주, 흡연, 스트레스, 비만, 운동 부족, 유전적 요인 등도 원인이 된다.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증가되어도 대부분의 사람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 그래서 고지혈증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하는 것이다. 고지혈증이 오래 지속되면 혈관의 탄력이 줄어 단단해지고 좁아지는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동맥경화가 되면 혈관의 안쪽 직경이 좁아져서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며, 뇌혈관 질환(뇌경색, 뇌출혈)과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등이 발생된다.

고지혈증 치료 방법에는 크게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의 세 가지가 있다. 식이요법은 열량 섭취를 줄이고, 지방(동물성 지방) 및 콜레스테롤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은 계란 노른자, 생선알, 오징어, 새우, 굴, 뱀장어, 내장 종류, 마요네즈, 버터 등이다. 또한 너무 짜게 먹지 않도록 한다. 적당한 운동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일반적으로 달리기, 걷기, 수영, 자전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운동은 일주일에 최소 3번 정도, 운동시간은 30~45분 정도가 적당하다. 약물요법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하고서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계속 높을 때 사용한다. 복용량과 방법을 정확하게 지키고, 의사와 지속적으로 상담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검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12시간 금주 후 가까운 병원에 가서 혈액검사를 받으면 된다. 이 작은 실천이 우리 몸의 피를 보다 맑고 건강하게 지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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