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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면장애
글쓴이 :  taebonghp (2012.2.20 - 11:18)  
경남신문 -2009년 10월 26일

건강 사랑방- 수면장애

김재영(마산시립요양병원 병원장·신경과전문의)


수면(잠)은 사람의 하루 생활 중 약 1/3을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잠자는 동안 우리는 육체적 정신적 활력을 회복하게 되는데, 이는 우리 뇌에 있는 생체 시계가 적극적으로 관여하여 낮에는 활동을, 밤에는 잠을 자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신체와 정신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수면장애(잠병)로는 △못 잔다(불면증) △심하게 코를 곤다(수면 무호흡증) △너무 잔다(기면증) △잠과 관련된 이상 행동들(하지 불안증, 주기적 사지운동증, 몽유병, 야경증 등)이 있다.
불면증은 아무리 잠을 자려고 노력해도 수면의 양과 질이 부족하고 피로 회복이 되지 않아 피곤하고 불편한 상황에 대한 증상의 표현이지만, 이 명칭 자체가 질환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불면증을 이루는 증상은 △잠들기가 어렵다 △자주 깨고 다시 잠들기 힘들다 △새벽에 일찍 깬다 △자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다 등이다. 어떤 증상이든지 다음 날 활동을 하는 데 지장을 느낄 정도로 양적으로 혹은 질적으로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하는 모든 경우를 불면증이라고 할 수 있다.
불면증은 인구 3명 중 1명에서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겪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여성이 남성보다 1.3배 정도 많고, 65세 이상 고령화가 될수록 1.5배 정도 많아진다. 그러나 만성 불면증 환자의 5%만이 수면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 및 치료를 받는다고 하니, 많은 환자들이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한 채 불면의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수면 무호흡증(위험한 코골이)은 밤에 잠을 잘 때 코를 계속 골다가 갑자기 숨이 멎은 것 같이 한참 동안 숨을 안 쉬다가 ‘퓨~’하고 숨을 내쉬는 경우가 자꾸 반복되는 것을 말한다. 7시간 이상의 야간 수면 중에 10초 이상 숨을 안 쉬는 경우가 적어도 30회 이상 있는 경우에 수면 무호흡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숨이 막혀 있는 상태가 10초 이상, 한 시간에 20회 이상 반복 시에는 중풍 및 심장병 위험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의심되면 체중을 줄이고, 안정제나 술은 피하고 옆으로 자는 습관을 갖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기면증은 밤에 잠을 충분히 잤음에도 불구하고 자면 안 되는 상황, 예를 들어 운전 중이나 다른 사람과 대화 중에 지나치게 졸음이 오고, 잠에 빠지는 경우를 말하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낮에 지나치게 졸립다 △심하게 웃거나 울 때 갑자기 팔다리에 힘이 빠진다 △잠에서 깼는데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경험을 자주 한다 △잠들 때 또는 깰 때 헛것이 보이는 경우가 있다 등이다.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행동요법이 있으며 행동요법은 항상 일정한 시각에 취침하고 기상하며, 하루에 1~2회 낮잠을 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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